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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4인 첫 TV토론, 대장동·사드·미투·연금개혁 '열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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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4인 첫 TV토론, 대장동·사드·미투·연금개혁 '열띤 공방'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04 0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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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윤석열 '사드 추가배치' 공방
안철수, 李·尹 두루 대리며 '양강 허물기' 주력
심상정, 尹에 미투 사과 영상편지 요청…공약검증 집중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여야 대선후보 4인은 3일 120분간의 첫 TV토론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난타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주로 대장동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 외교·안보 문제, 부동산 공약 검증 등의 견제를 받았다.

윤 후보가 15회로 가장 많은 질문 상대로 지목 받았으며 이 후보 12회, 안 후보 3회, 심 후보 1회 지목당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첫 번째 주도권토론 7분도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공격하는 데 모두 사용하는 등 이 후보의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에 이 후보는 "저축은행 대출비리는 왜 봐줬을까. 우연히 김만배씨의 누나는 왜 (윤 후보) 아버지의 집을 샀을까"라며 "비밀을 평생 간직하자는 사람이 입만 벙긋하면 윤석열은 죽는다는 말을 왜 할까"라고 반격했다.

윤 후보는 "제 질문에 대해서 자꾸 다른 걸 얘기 하는 걸 보니까 답을 못한다"고 했고, 다시 이 후보는 "특검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윤 후보는 토론 규정상 다른 후보에게도 질문을 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자 안 후보를 향해 "도대체 시장이 바보여서 밑에 사람이 조 단위 이익을 해 먹고 기소가 된 것이냐. 아니면 시장이 리스크가 판단해서 설계한 거냐"고 물으며 두번째 질문도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것에 집중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에 "본질은 1조 원에 가까운 이익이 민간에 갔다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35조원, 50조원을 거론하면서 왜 당장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용도의 쓰임새를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RE100(알이백), EU택소노미 등 낯선 용어가 포함된 질문을 연이어 던지며 윤 후보가 해당 용어를 잘 모를 경우 조목조목 설명해 주며 본인이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 "국민연금 개혁은 누가 대통령이 돼도 하겠다 이렇게 네명이 공동선언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하자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동의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의 '주 120시간 근무', 사드배치, 선제공격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송곳 검증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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