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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07] 진교훈 강서구청장 “지역균형발전·경제 성장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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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07] 진교훈 강서구청장 “지역균형발전·경제 성장 주력할 것”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7.25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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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 슬로건
주거·환경·교육·복지 갖춘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 상황판 설치. [서울 강서구 제공]
재개발·재건축 상황판 설치. [서울 강서구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07]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서구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속속 이루고 있다.

진 구청장은 취임 직후 가양동 CJ 공장부지 개발 허가를 첫 번째 결재로 선택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전국 최초로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조례를 제정하며 관련 법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진 청장은 “이러한 변화는 강서구 직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작은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고 바다로 나아가듯, 구는 직원과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 중간보고회. [서울 강서구 제공]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 중간보고회. [서울 강서구 제공]

●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김포공항 고도제한과 명칭 변경 등 추진 사업 진행사항은
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고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워 지역개발 및 도시발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다른 김포공항 적용 방안 용역’을 진행해 6월 말 완료했으며 고도제한완화 추진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을 초청해 그간의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했습니다. 연구용역 결과는 국토부에 제출해 구에서 마련한 안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포공항 명칭 변경은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김포공항의 명칭을 변경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명칭 개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 마곡을 제외하고 여전히 낙후지역이 많은 구의 정비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구는 ‘2040 강서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시 균형발전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였고 이를 토대로 현재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계획에는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지에 대한 발전과 개선방안, 지역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설치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최근 모아타운 10개소 중 7개소는 승인 고시되었고, 화곡동 1130-7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노후한 주거·산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염창동 등 준공업 지역 일대의 개발과 발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용역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대책 종합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 제공]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대책 종합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 제공]

●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입법 과정에 있다. 피해자 구제나 재발 방지책 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구는 지난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세사기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긴급주거 이사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소송경비 등을 지원했다.

현재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최대 20년까지 장기 공급하고, 감정가에서 경매 낙찰가를 뺀 금액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최근 내놓았지만 여러 유형의 전세사기 피해를 전부 구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피해자들은 ‘선구제 후회수’방안과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원하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신청사 건립과 현 강서구청 부지 개발 관련 추진 상황은
신청사는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공공청사의 모습에서 탈피해 열린 광장, 열린 도서관, 쉼터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돼 주민들이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청사로 지어진다.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6월 말 기준 22%이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 강서구청 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유력방안으로 공공복합문화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 제공]

● 재보궐로 당선돼 다른 구청장에 비해 임기가 상대적으로 짧을 수 밖에 없는데 앞으로 2년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지난해 10월 11일 보궐선거로 당선돼 다른 구청장들보다 일할 시간이 짧았다. 그래서 취임식도 생략하고, 언론 인터뷰도 고사한 채 구정에만 몰두했다. 하루라도 빨리 업무 공백을 메우는 것이 저를 선택해준 주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남은 임기동안의 핵심 추진 사업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미래의 먹거리인 신경제축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고도제한 완화가 필수다. 원도심과 신도심이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노후 주거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 고도제한 완화와 노후 주거주택 정비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김포공항,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가양 CJ 부지 개발을 하나의 경제벨트, 신경제축으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관광객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강서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해 나갈 생각이다.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가 이번 민선 8기 슬로건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성장을 통해 이룬 성과와 혜택을 주거, 환경,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들에게 골고루 전달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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