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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10] 정기명 시장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새로운 시대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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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10] 정기명 시장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새로운 시대 펼칠 것"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4.08.1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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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 최우선 기조…균형·지속가능 발전 실현
23개 전략사업 통해 5개만 보존·균형 개발
2026 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행정력 올인
여수만 르네상스 개발 박차…새 미래 100년 완성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 제공]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10]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후반기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시민들이 채감 할 수 있는 균형과 만족을 위한 속도감 있는 시정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을 만나 민선8기 핵심 사업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들어 보았다.

● 민선 8기 전반기 2년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민선 8기 전반기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매진했다.

1호 공약인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35개의 공약을 지켰다, 총 93개 공약사항은 6월 말 기준 66.6%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공약 평가에서 전남도내 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여수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취임 후 각종 공모 사업 선정에 힘쓴 결과, 역대시장 중에 최대 규모인 1,451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 총 7,385억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받게 되어 지역 성장의 동력을 마련했다.

그 무엇보다도 중점을 둔 것은 소통과 화합이다. 그래서 매주 주말이면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났고, 정치권과의 소통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그 결과 여수시청 본 청사 별관 증축 계획을 확정했고, 1998년 삼려통합 이후 26년 만에 8군데로 분산된 청사를 하나로 모아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온 전반기 2년은 새로운 여수 100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

●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방향과 핵심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기조로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시정을 펼치겠다.

첫 번째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에 가장 중점을 뒀다. 23개 전략사업을 통해 5개만의 보존과 균형 개발로 여수의 재도약과 부흥을 이끌고자 한다.

두 번째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30개국 300만 명 방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홍보 강화 등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세 번째로 인구감소 대응과 청년 지원을 위해 청년인구정책관 조직을 신설한 만큼 여수 맞춤형 인구·청년 정책을 강화하여 인구 28만 명 회복과 청년 10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

네 번째로 수소·탄소중립·드론의 3대 신산업 육성으로 30개 기업을 유치하고, 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하겠다. 시립박물관, 문화재단,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을 건립 중이며, 섬과 바다를 테마로 한 K-관광 육성과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거점으로서의 기반도 갖춰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상황 및 향후계획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돌산 진모지구 행사장은 주제관, 생태관, 해상교량특설관 등 전시관을 운영하고, 개도와 금오도뿐만 아니라 여수가 가진 365개의 보석 같은 섬들을 모두 활용하여 캠핑, 트래킹 등 다양한 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섬의 날 행사를 비롯해 학술대회와 각종 전시행사가 운영된다.

정부차원에서도 지난 6월 열린 섬박람회 성공 결의대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서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지난 7월에는 섬박람회 총감독이 선임되어 차별화된 핵심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시에서는 풍성한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3,100억 원 상당의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국·도비 예산 추가 확보에도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숙박·음식·교통 종합상황대책반을 구성하여 조직위원회를 지원하는 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와 여수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역량을 결집하고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여수만 르네상스 청사진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라는 민선 8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에는 여수만 르네상스 개발계획이 있다.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를 둘러싼 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보전하고 개발하여 여수시 전체를 균형 있게 개발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여자만은 지속가능한 해양생태보전 거점으로, 장수만은 해양 치유 웰니스 거점으로, 가막만은 시민이 행복한 해양레저문화 거점으로, 여수해만은 글로벌 해양관광 컨벤션 거점으로, 광양만은 미래 신 성장 녹색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여수의 100년 대계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참여연구단 운영과 설문조사, 시민설명회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 지난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 결과를 도출했다.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해양도시 여수’라는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5개 만별 공식인증 수립과 23개 전략사업, 61개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 7월 1일 여수 미래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거행한 바 있다.

아울러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본격 실행을 위해 61개 사업과제에 대해 단기·중기·장기로 분류하여 추진부서에 분배,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했다.

시는 앞으로 분기별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시민과 함께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완성해 나가겠다.

● 정기명호 관광과 비전·추진사업은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했다. 최근 관광객 감소에 대한 우려와 달리 5월 말 기준 관광객은 2023년 432만 명, 2024년 453만 명으로 전년대비 5% 정도 증가했다. 다만 실질 소득 감소에 따라 관광지에 체류하지 않고, 보고 떠나는 여행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민선 8기 여수시는 여수에 머물며, 쉬고 즐기는 휴양형 관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일암권역 개선, 금오도 출렁다리 시설, 사도-낭도 인도교 개설 등 권역별 해양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전남 최초로 업무공간과 숙소를 갖춘 워케이션 센터를 개소하여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356건 개최를 기록한 마이스 산업분야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치설명회와 팸투어, 지역특화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하여 섬 관광도 육성하고 있다. 금오도 여객선 야간운항, 거문도 간 여객선 신규취항과 금오도 해상교량건설 확정, 일레븐브리지 건설 등 섬 접근 인프라를 확충하고, 조발도와 둔병도에는 스카이워크와 둘레길 을 조성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여수만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이 가시화되면 1박 2일 단기 여행이 3박 4일 머무르는 여행으로 변화될 것이라 기대된다.

● 인사 인증·승진에 관한 향후 계획은
현재 보직관리 및 전보임용은 해당직위 직무요건과 업무추진 능력, 시정 기여도, 전문성, 순환 보직 등을 고려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진 인사는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업무성과, 시정 기여도, 직급 경력, 퇴직 연령, 직렬 간 비율 등을 다각도로 종합 고려하여 시행하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인사 검증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인사라인의 인사 검증을 강화하여 공무원의 업무 성과뿐만 아니라, 전문성, 윤리성, 그리고 협업 능력 등 종합적인 능력을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방공무원의 인사 검증 강화는 단순히 공무원의 자격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지방 정부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큰 목적이 있는 만큼 섬세하고, 효율적인 인사 검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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