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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날]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 '최강' 입증··· '금·은·동'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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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날]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 '최강' 입증··· '금·은·동' 차지
  • 김주현기자
  • 승인 2024.08.3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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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10년 전 그날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4년 8월 31일 한국 셔틀콕 남자복식 '최강' 입증··· '금·은·동' 차지

지난 2014년 8월 3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셔틀콕'과 '금메달'이다.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시상대를 점령한 김사랑-김기정, 고성현-신백철, 이용대-유연성. [연합뉴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빛 전망' 청신호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최강국의 입지를 다지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빛 전망'을 밝혔다.

2014년 8월 3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현재 세계 1위인 이용대-유연성의 우위가 점쳐졌으나 세계랭킹 10위 고성현-신백철이 대접전 끝에 2-1(22-20 21-23 21-18)로 승리,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1977년에 시작돼 올해로 21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자를 배출한 건 2003년 혼합복식의 김동문-라경민 이후 11년 만이다.

남자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이후 15년 만의 금메달로, 당시 하태권-김동문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동수-유용성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올해는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세계랭킹 6위)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한국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한 종목의 1∼3위를 휩쓰는 진기록도 남겼다.

배드민턴 최강국인 중국 외에 다른 나라가 단일 종목 4강에 3명(조) 이상을 올려놓은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한국이 남자복식에서만큼은 현재 가장 강한 나라임을 알린 셈이다. 2013년 10월부터 배드민턴 대표팀에서는 이용대-유연성, 김기정-김사랑, 고성현-신백철 3개 조가 주축을 이뤄 국제대회 남자복식에 출전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들을 앞세운 남자복식과 남자단체전을 금메달 도전 종목으로 꼽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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