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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미얀마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후 11시 40분께 시 부평구 부평동 길가에서 같은 국적의 2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가 따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복부와 팔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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