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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최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금천구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천구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관계망(네트워크) 강화와 청소년 지원정책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백일현 원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손연기 이사장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한 활동 참여 ▲청소년 관련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추진 ▲연구자료 및 데이터베이스(DB) 교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조사와 이론연구, 정책평가와 자문 등의 기능수행결과를 구에 공유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구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금천구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가 공식 출범됐다. 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구는 지난 21일에 청소년 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N개의 공론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안건은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2025년 청소년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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