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제공]](/news/photo/202410/1079148_779464_5747.jpg)
강원 속초시가 주최하고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59회 설악문화제가 ‘설악으로 하나 되는 속초’를 슬로건으로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1966년부터 시작돼 산악제와 체육행사를 중심으로 개최돼 온 설악 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큰 관심과 사랑속에 지역주민 참여형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발전했다.
지난달 29일 사전 행사인 ‘설악산 등반대회-달마! 능선길 걷기’가 50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2일 설악산 권금성 봉화대에서 설악제례를 행하고 성화를 채화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4일 엑스포 잔디광장 특 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2024년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되며 ▲제59회 설악문화제 개막선언 ▲2024년 속초시민의 날 기념영상 상영 ▲2024년 속초시민대상 시상 ▲기념사(속초시장) 및 축사(김진태 도지사 축하 영상, 이양수 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방원욱 시의회 의장) ▲레이저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우 씨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소찬휘 씨가 개막식 축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중 엑스포 잔디광장에는 50동이 넘는 체험 부스가 설치돼 속초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속초의 대표 음식인 오징어순대, 막국수, 닭강정, 순두부, 장칼국수 등의 음식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탄소 중립 실천의 하나로 친환경 축제 용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시의 면모를 방문객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청초호 유원지에서는 10만 본의 국화와 경관조명이 어우러지는 ‘2024 속초 국화전’이 개최돼 가을 속초의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이병선 시장 겸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역 대표 축제인 설악문화제가 속초를 넘어 강원도의 가을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께서 방문해 가을의 속초를 즐기시고 좋은 경험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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