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동화정원이 가을의 전령사, 황화코스모스로 물들었다.
약 10만 평의 넓은 정원은 17일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황화코스모스의 풍경은 마치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코스모스 꽃밭은 바람에 살랑이며 그윽한 향기를 전하고, 가을 햇살을 받으며 빛나는 꽃들은 마치 춤을 추듯 흔들린다.
이곳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꽃의 물결 속에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상의 번잡함은 어느새 잊히게 된다. 정원의 황화코스모스는 그 자체로 고요한 시가 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가을, 곡성 동화정원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황금빛 풍경 속으로 빠져보자. 꽃들이 속삭이는 이곳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음을 맡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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