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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수입천댐, "댐 건설을 완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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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수입천댐, "댐 건설을 완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다"
  • 양구/오경민 기자
  • 승인 2024.10.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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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수입천댐 건설,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서 일단 '제외'
환경부, 임시후보지 격인 '후보지(안)'으로 남겨 놓고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입장
지난 22일 환경부는 댐백지화 요구가 거센 양구 수입천댐 건설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서 '일단'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구/오경민 기자]
지난 22일 환경부는 댐백지화 요구가 거센 양구 수입천댐 건설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서 '일단'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구/오경민 기자]

환경부가 추진하는 신규 댐 임시 후보지 14곳 중 주민 반대가 심한 강원 양구군, 충북 단양군, 충남 청양군, 전남 화순군 4곳을 제외한 10곳을 후보지로 한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이 17개 시·도에 통보됐다.

지난 22일 환경부는 댐백지화 요구가 거센 양구 수입천댐 건설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서 '일단'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인은 지난 14일 강원 도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왕규(국민의힘·양구) 도의원이  양구수입천댐과 관련한 도정질문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에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던 하천유역 수자원관리 계획이 다음달 중에 수립되어야 하는데  양구 수입천 댐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상 이 계획은 10년에 한 번 주기로 수립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또 다른 10년 뒤에나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일방적으로 정부 주도로 그냥 밀어붙이기식 이런 것은 이제는 좀 곤란합니다"라고 답변해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서 일단 제외한 것을 답변을 통해 먼저 확인 해준 바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이번에 제외된 양구 수입천댐을 포함해 4곳도 댐 건설을 완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임시 후보지 격인 '후보지(안)'으로 남겨 놓고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주민 반대가 심해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안에서 제외된  전남 화순 동복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을 주민 의견수렴회 공고(`24.10.14., 환경부공고 제2024-646호)에 의하여  오는 28일 개최 하려던 주민의견수렴회를  '추후 공고예정'으로 지난 22일 환경부 공고문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 공고문은 환경부는 이번에 제외된 양구수입천댐을 포함한  4곳도 댐 건설을 완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설명 해주고 있다.

이에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수입천이 포함 된 후 국회 기자회견, 강원도청앞 환경부 규탄집회, 군민 궐기대회 등을 실시했고, 댐 건설 반대 서명운동으로 약 14,454명의 서명을 받아 조만간 대통령실, 국회 등에 전달 및 이달 28일 군민 300여명이 환경부 앞에서 삭발식, 서명부 전달, 수입천댐 건설계획 철회 요구 등 집회를 예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23일 오전에 개최되는 회의에서 신중한 결론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오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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