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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지속적인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임기 내에 국군 체육부대 상무팀에 e스포츠 선수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이머 여러분! 이제 ‘상무 e스포츠 선수단’에 지원하세요'라는 글을 통해 다섯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게임강국이지만 e스포츠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크래프톤이 만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8개 종목과 2개 시범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며 "2022년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우승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메달이 다는 아니지만 e스포츠가 또 하나의 양궁, 또 하나의 쇼트트랙으로 체육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우리 게임회사들이 만든 인기 e스포츠 게임의 국제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전용경기장 조성을 추진해 2023년 성남에 준공을 앞둔 것을 언급하며 "이미 부산, 대전, 광주, 성남 등 지역에 만들어졌거나 건설 예정인 e스포츠 경기장을 적극 활용하고 대학 e스포츠학과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에서 시행한 생활 e스포츠 지원과 교육, 상담센터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녀 "강력한 e스포츠 육성으로 미래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젊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e스포츠가 경제 대전환을 이끄는 신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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