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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의 돋보기]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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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의 돋보기]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의 저력
  • 최승필 지방부국장
  • 승인 2024.05.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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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 지방부국방

스포츠는(Sport)는 전략적인 판단을 기초로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써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주어진 활동의 규칙에 따라 타인과 경쟁해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아가 개인의 건강 증진 및 단체활동을 통한 사회적 증진과 협동을 지향한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부를 겨루며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극적인 반전의 상황이 발생하는 등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흔히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 부르기도 한다.

이 같은 스포츠 대회와 관련, 전 세계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학습·발전시키며 개인의 삶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더 나은 미래를 구상하기도 한다.

스포츠 경기는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드에서부터 현대 올림픽까지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회는 문화 교류와 국제적인 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고, 세계 평화와 이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각종 스포츠 대회는 관련 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경제적인 이익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1일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주시 일원에서 3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2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1만1610명이 참가했으며,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해외 선수단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이 참가, 스포츠 교류와 발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가 열린 파주시는 당초 지난 2021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사상 처음 지역에서 열린 광역 규모의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2025년 특례시 도약을 앞둔 화성시가 이번 도민의 스포츠 대축제에서 최초로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최강의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는 점이다.

화성시는 총점 3만2654점을 획득해 2만9397점을 얻는 데 그친 수원시와 2만7149점을 얻은 성남시와 막판까지 격차를 벌리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1부 사전 경기 9개 종목 중 수영, 검도,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지켰다.

또,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본 경기 17개 종목에서도 승세를 이어가며 축구와 탁구, 골프, 사격 등의 종목에서 우승하며 최종 종합 1위를 확정했다.

화성시는 지난 12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의결 결과 2027년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에 이어 이번 2회 연속 도민체전 종합우승으로 겹경사를 맞게 된 것이다.

화성시가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 개최지로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정명근 시장은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 선정과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이번 2회 연속 도민체전 종합우승이라는 성과는 지난해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가진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성시는 그동안 탁구부 및 장애인 축구부를 창단 하는 등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화성시를 넘어 전국의 체육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시민의 일상 속 운동 실천을 위한 ‘화성시 스포츠데이 조례’를 제정,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 ‘스포츠데이’로 지정하고, 공공 체육시설을 시민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 ‘보는 DAY’ 스포츠 스탬프투어, ‘배우는 DAY’ 직장운동경기부 유소년 스포츠교실과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동하는 DAY’ 쓰리GO와 동호회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민 체감형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직장운동경기부를 적극 지원, 20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정책을 펼치며, 도내 최강의 체육도시로의 기반을 충실히 다지고 있다.

스포츠 역량은 올림픽 운동의 가치에 동참하고,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관계 형성 및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가 스포츠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최승필 지방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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