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박형준 부산시장,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 위한 균형발전 전략' 제시
상태바
박형준 부산시장,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 위한 균형발전 전략' 제시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9.1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 열려...13개 시도지사 참석
- '대한민국 직면 위기 진단 등 대안 모색'
박형준 부산시장이 10 오전 서울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0 오전 서울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주요 위기를 진단하고, 지방정부의 입장에서 새 담론을 제시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각 지역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4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여한 시도지사들이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24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 참여한 시도지사들이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기조 발제를 통해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문제점들을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3대 문제인 잠재적 성장률 지속 저하, 유례없는 저출산, 사회적 격차의 심화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확실한 혁신거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혁신의 에너지를 응집해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광역 경제권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연방제에 준하는 과감한 자치와 특례 부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일반 분과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제도 개선, 3개의 분과(세션)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아울러 서울을 비롯한 9개 시도에서 주제별 발표를 진행했으며,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한편, 행사 진행 중 각 시도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별도의 미디어 부스가 설치돼, KBS 아나운서와 일대일(1:1) 대담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지방을 살리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이 절실하다”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언급했다.

박형준 시장은 “과거 한국의 산업화와 발전사는 수도권 일극은 아니었다”라며, “부산이 성장억제 도시로 묶이며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했고, 이는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 저하 등 위기를 초래하게 됐다”라며,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거점 육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