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동두천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조건에 가장 적합”
경기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체육회는 올해 2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공모 신청과 동시에 시 체육회, 지역발전 범대위, 시민단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전방위 노력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부지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될 때까지 시민과 협력, 모든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빙상 기반시설 ▲탁월한 교통 접근성 ▲최적의 부지 ▲천혜의 자연환경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한 청사진 등 다른 지자체보다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판단, 강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관내 시민단체는 릴레이 홍보 캠페인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는 9만 시민 모두의 열망을 지속 표출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덕 시장은 “대한체육회의 대체 시설 부지 공모 결정이 잠정 연기됐지만 국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를 확고하게 추진해나가겠다”라며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 동두천이 건립 조건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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