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보건소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으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어 어린이와 임신부는 1회 접종 대상으로, 오는 10월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1일부터, 70~74세는 10월15일, 65~69세는 10월18일부터 시작해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 및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추홀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14~64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40~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도 10월18일부터 11월30일까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32-880-5416~5418)로 문의하면 된다.
차남희 보건소장은 “대상자별 무료 접종 기간과 의료기관이 다르므로, 사전에 유의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며 “방문 시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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