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발표한 ‘2013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통질서 준수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는데 특히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2012년 58.7%에서 지난해 65.9%로 7% 상승했다.
정지선 준수율은 69.2%, 신호 준수율은 95%,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73.8%,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88.5%로 2012년 대비 각각 상승해 교통법규 준수율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가 10명 중 4명이나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운전을 하게 되면 본인의 안전은 물론 다른 운전자까지 위험하게 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내달 14일부터는 운전 중 DMB, 스마트폰 영상을 시청할 경우 단속대상이 되므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운전 중 스마트폰이나 DMB 영상을 시청할 경우 운전에 집중할 수 없어 사고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운전 중에는 사용하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최근 차량에 많이 설치돼 있는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카메라기능을 이용해 방향지시등 미점등, 정지선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신고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신고방법은 위반장면과 차량번호가 찍힌 영상을 ‘사이버경찰청 접속→신고민원포탈(좌측상단)→교통(우측 신고분야) 아래 교통법규 위반신고 클릭→신고자 정보 입력 후 민원내용에 위반사항 입력 및 첨부파일 업로드’하면 된다.
갑오년에는 가족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방향지시등 켜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운전 중에는 스마트폰 및 DMB 시청을 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했으면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위해 정지선을 지키는 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가져 나쁜 운전습관을 버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