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경쟁구도가 더 치열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 25%, 윤 전 총장 24%로 집계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1%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변화가 없었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8%, 윤 전 총장 20%으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다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무소속 홍준표 의원 2%이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3%, 모름·무응답은 9%였다.
대권주자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50%, 윤 전 총장 43%, 이 전 대표 3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29%였다. 양당 모두 2%포인트씩 상승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4%, 열린민주당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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