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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주장에서 시작된 민주당의 '전 국민 일상 회복 방역지원금'과 관련 "매표행위라고 말을 하는데, 국민이 고무신 사주고 막걸리 한잔 사주면 가리지 않고 찍던 시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다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회라 돈 10만∼20만원을 주면 돈 준 쪽에 몰려 찍는다는 것은 국민 모독에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실보상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처럼 50조원을 전부 소상공인 현금지원에 쓰자는 취지라면 재정 정의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지원도 현금이 아니라 소비쿠폰이라 소상공인 매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그냥 현금을 주면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낮으니 쿠폰으로 승수효과를 내자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2030 남성들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이유를 분석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지난 8일 추천하고 일부 의원에게 공유한 이유와 관련 이 후보는 "거기에 동의해서 (공유)한 것이 아니다. 저와는 매우 다른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 최소한 외면은 말고 직면하자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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