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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19] 윤석열 "민주주의 사라진 민주당,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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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19] 윤석열 "민주주의 사라진 민주당,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1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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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유세를 마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유세를 마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8일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에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서울에서 본인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시민이 저희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분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이 무차별적으로 민주당원을 향해 보복성 고발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다른 생각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주의가 사라진 민주당의 현재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내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이다.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자유의 전제이고 강력하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은 비판과 쓴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항상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해당 일은 전날 서울 서초구 유세에서 일어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데일리안 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당시 녹음 파일에 따르면 윤 후보가 연설을 마친 뒤 자신을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여성 A씨가 유세차에 올라 발언했다.

A씨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이 후보에 반대하는 글을 썼거나 비판하는 현수막을 만든 민주당원들을 보복성으로 고발하고 있다"며 "겁을 줘서 아무 말도 못 하게 하려는 것이다. 민주당원으로 너무 창피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한 많은 민주당원이 지난 몇 년 간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해왔지만, 그 이유로 윤 후보 진영으로부터 고소·고발당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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