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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치원·어린이집 어디 다니든 격차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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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치원·어린이집 어디 다니든 격차 없어야"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2.1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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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3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유보통합' 공약을 발표했다.

선대위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과 교육부 차관 출신의 선대위 교육대전환위 박백범 부위원장 등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유보통합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교사를 단계적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번 공약에는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자격증 취득경로가 다르고 처우에도 차이가 나는데 이를 수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통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본은 10년에 걸쳐 유아교육과 보육시설을 통합한다는 구상을 내놓은 데 반해 이보다는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담당 부처가 각각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다른데 관련 업무를 맡을 부처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아이행복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해당 공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후보는 "202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이었다"며 "올해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렇다고 청년들에게 출산을 강요할 수만은 없다. 현재 결혼과 출산, 육아는 우리 청년들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라며 "태어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국가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부족한 시설과 재원을 보충하기 위한 양적 확대가 중심이었다면, 이제 아이들이 자라고 배우는 환경의 질을 개선할 때"라며 "더 좋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들 고민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보통합위원회 구성 ▲이원화된 부처 관리시스템 통합 ▲안정적 재원 확보방안과 법안 마련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아이 행복 대통령이 될 것을 선언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 다양한 특성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아이 행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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