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출생과 양육의 책임을 개인 혼자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 책임을 더욱 강화해 모든 형태의 가족이 보편적인 돌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입양모, 싱글맘, 싱글대디, 위탁부, 전업맘·직장맘, 손주를 육아 중인 조모 등 보육·양육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과 함께 '전국민 선대위'를 개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정 위탁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부모와 아이가 불행을 겪지 않게 돕고 싶다는 선한 마음, 한부모도 아이와 안정적인 삶을 꿈꾸고 싶다는 희망, 영유아 양육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조부모님의 애틋한 마음까지 너무나 귀한 말씀 잘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부모든, 한부모든, 조부모든, 장애가 있든 없든, 아이들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야 한다"며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모든 정책은 국민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현실적인 삶을 바꾸는 실용적 개혁이 더욱 중요한 이유"라며 "아동 보육에 대해서도 오늘 주신 말씀들을 잘 모아 담아 정책 결정과 집행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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