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대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7.6%, 윤 후보 29.2%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2주 전 같은 조사보다 4.7%포인트 상승했으며, 윤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4%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전면 개편' 전격 발표했던 3일부터 이틀간 진행돼 윤석열 후보가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하는 등 국민의힘 선대위의 자중지란이 극심했던 시점에 이뤄졌다.
안 후보는 2주 전 조사 대비 5.4%포인트 오른 12.9%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6%,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2%로 뒤를 이었다.
20대 지지율에서 이 후보 27.2%, 안 후보 19.7%, 윤 후보 15.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 33.4%, 안 후보 19.1%, 윤 후보 18.4%, 심상정 후보 7.5%, 김동연 후보 1.4%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의 응답률은 17%,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9%, 유선 12.1%였다.
리얼미터의 응답률은 6.9%, 무선 가상번호를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진행했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mail protected]